소감
영화 -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구운소금.
2010. 5. 19. 23:21
제목만 봤을 때는 전혀 보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말이죠. 그것도 벌써 7년전의 영화. 한가지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은 빌 머래이가 이 영화로 온갖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는 사실 정도...
엑. 그러나 이것은 뜻하지 않게 일본영화였습니다. 배경도 일본이고, 영화 스타일도 일본이고... '이 사람들 언제 미국으로 돌아가는거야?' 라는 이상한 흥미속에 영화를 끝까지 지켜보았습니다.
좋은 영화였어요. 지치고 힘든 조용한 밤에 술한잔 하면서 생각하기에는 매우 좋습니다. 여기 나오는 주인공들 그렇게 지쳐보일 수가 없어요. '그래, 역시 사람은 지칠 수도 있는거지...' 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