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ry Starry Night

2009. 5. 9. 12:22 | 일상

주말마다 조금씩 조금씩 수정해서 이제야 완성이 되었네요.
본래는 이렇게 화려한걸 싫어하지만, 자유로운 느낌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파란 눈의 방랑자 라든가, 푸른 깃발의 원정대 라든가, 고대의 천박했던 청색 이라든가.
하지만 역시 어두컴컴한 밤의 쾌청한 파란 하늘에서 가장 자유로움을 느낍니다.
개인적으로 짙은 청색에서 그런 것을 많이 느껴요. 고흐의 'Starry Night'에서도 편안하면서도 자유로운 감상을 많이 받습니다.(커다란 미역 빼고) 그래서 저 그림을 보면서 거침없이 컬러링을 해버렸어요.

로고는 청색과 새벽이라는 주제를 정하자 마자 떠오른 이미지 입니다. 밤 하늘 꼭대기에서 꼬물꼬물 글씨가 내려오는 느낌이 떠올랐어요.
Posted by 구운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