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2010

2010. 1. 5. 23:51 | 정보

오피스 프로그램은 PC 초창기 시절부터 어플리케이션의 필수 항목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MS의 경우 엑셀을 만들기 위해 윈도우의 개발을 수개월간 미루고 모든 예산을 엑셀에만 집중시켰을 정도로 많은 투자가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MS오피스 2010' 과 '한컴오피스2010'이 무료 배타버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뜬금없이 솔직히 아주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적당히 비교글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MS 오피스 2010 배타

 한컴 오피스 2010 배타

 오픈오피스

 ~ 2010년 10월 까지

 ~ 2010년 2월 28일 까지

 무료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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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엑세스

 인포패스

 원노트

 아웃룩

 퍼블리셔

 쉐어포인트

 

 (독립 제공)

 비지오

 프로젝트

 쉐어포인트

 익스체인지 서버

한글

한셀

한쇼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데이터베이스

 그리기

 수식편집

 

역시 MS오피스가 규모면에서는 가장 우수합니다. 홈 오피스부터 엔터프라이즈급 기업 솔루션까지 전방위에서 사용이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튼실한 재무구조 탓에 배타기간도 무려 1년이나 됩니다.

한컴의 경우 세계에서 유일하게 MS가 워드시장 점유율 1위를 빼앗지 못한 한국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S는 아래한글의 포맷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10억씩 한컴에 라이센스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죠.

오픈오피스는 스타오피스를 선마이크로스시템즈가 인수해서 오픈소스로 풀어서 지금까지 매우 많은 발전을 거듭한 무료 오피스 프로그램 입니다.

 

한글은 결국 리본메뉴로 바뀌었네요. 몇 사람들은 MS를 따라하는 것이 보기 안좋다 라고 말은 합니다만, 확실히 리본메뉴는 많은 장점을 가진 UI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저는 나쁘게 보진 않습니다. 다만 한국의 투자자들은 너무 많은 겁을 먹고 있는게 아닌지 걱정됩니다. 어쨌든 리본메뉴 + 기존 팝업리스트 메뉴를 잘 조합시켜 놓았습니다. 그런데 MS의 최상단 퀵런처는 따라하지 않았네요. 최신 트렌드는 윈도우 최상단의 활용여부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예로 adobe의 경우 아예 없애버렸죠.

 

MS의 경우 File 메뉴에서 큰 변화가 일어났는데, 기존 2007에서는 큰 로고마크가 파일메뉴 기능을 대신했습니다만 2010에서는 File 메뉴를 무려 페이지 전체에 할당을 해버렸습니다. 리본 메뉴는 전체적으로 2007보다 더 깔끔해지고 시인성도 더 좋아졌습니다. MS오피스의 경우 최상단 공간을 퀵런처와 인디케이터등으로 적절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페이지 전체에 할당하면서 Recent , New Templete 부분에선 상당한 편의성이 제공됩니다. 특히 네트워작업시 프로젝트나 그룹공유 설정등 다양한 권한 설정이 뒤따르게 되면서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라 예상 됩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File메뉴를 본 후 다시 편집 상태로 돌아기 위해선 Home을 클릭하거나 Esc를 눌러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마우스 우클릭 상태입니다, 글서식 도구기능 팝업은 MS오피스 2007에서 상당히 호평을 받은 기능입니다만, 한컴 오피스는 아직 구현을 안했네요.

 

오피스 워드 2010의 눈에띄는 새 기능은 Navigation 입니다. PDF나 파워포인트처럼 미리보기가 가능해졌네요.

 

 

파워포인트 2010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기법들입니다. 특히 트렌지션은 드디어 애플 키노트의 트랜지션을 많이 흡수했습니다. 키노트의 트랜지션을 쓰려고 맥북을 쓰는 비지니스맨이 있을 정도로 정말 멋진 애니메이션을 제공해왔습니다. 그것을 드디어 파워포인트에서도 지원을 하는군요. 뿐만 아니라 전혀 새로운 트랜지션도 꽤 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것이 있다면 제가 가장 좋아했던 키노트의 텍스트연동 애니메이션(anagram)이 없네요.

 

한컴오피스 한쇼의 경우도 3D 트랜지션을 지원합니다만 한 2년 일찍 지원헀으면 획기적이었을 테지만, 지금의 파워포인트2010과 비교하면 그다지 새로운 것도 아니고 조금 빈약하기까지 합니다. 아기자기한 파티클 형식의 트랜지션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만, 격식적인 장소가 대부분인 목적임을 감안하면 얼마나 실용적일지는 의문입니다.

 

아무런 내용없이 텍스트 몇자 뿐인 스티브잡스 스타일의 프렌젠테이션이 유행을 하면서 이젠 다양한 편집기능보다는 강력한 트렌지션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MS도 드디어 그것을 받아들였구요. 심지어 강력한 트레진지션을 지원하는 웹 프렌테이션 솔루션들도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http://www.sliderocket.com/

http://prezi.com/

 

엑셀 2010의 새기능 중 하나로 미니 차트를 셀 하나에서 구현을 시켰습니다.

 

전체적으로 살펴본 소감으로는, MS오피스의 독점 시장은 더욱 건제해질 것임에 틀림 없다는 것. 한컴은 기업납품을 위해 계속해서 불가능한 MS따라하기에 돈을 갖다 버리게 될 것이라는 점. 한컴이 등한시한 라이트유저 시장에서 오픈오피스에게 치이고, MS는 심지어 오피스2010 스타터팩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으니 라이트 유저 시장에서 조차 점유율이 떨어져 갈 것이라는 점. 기획력이 특출난 새로운 소프트웨어만이 살길인데 한글과 컴퓨터는 지금까지 그런 면모를 한번도 보여준 적이 없으므로, 앞으로 망해갈 것이 분명하다는 점. 심지어 씽크프리오피스를 인수해놓고 구글도큐먼트가 성공가도 달리고 있음에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것을 보면 한컴에게 욕을 하고 싶은 심정.

Posted by 구운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