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결산

2010. 1. 8. 01:33 | 일상
블로그가 벌써 1주년하고도 한 두달이 넘어갔네요.
개인적으로 의미도 있었고, 기록의 수단으로써 수고해줬어요.
그리고 봐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2009년 사진 특집! 으로 아주 소소했던 기록도 되짚어 보기로 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일기로써 말이죠.

아마도 처음 올리는 필름 카메라 사진이네요. 2009년 봄쯤이었나 인천생태공원입니다.

홍대 앞. 역시 따뜻한 봄날까지는 카메라 매고 이래저래 다녔네요.

7월에 인천공항역입니다. 재밌어 보이긴 했는데 너무 단촐했어요. 한달마다 다 때버릴 것이 너무 확연히 느껴져서 재 표는 붙이지 않았습니다.

선물로 들어온 레고. 초등학교 이후 처음 만들어보는거라 무척 재밌게 만들었어요. 레고를 설명서를 가지고 만들어본적은 없었는데... 역시 나이를 먹게 되면.. 큭.

이걸 왜 찍었나 생각해보면... '지지대를 튼튼하게 만들었구나'라고 생각해서? 나중에 발견한 사실인데, 저 기계에 완전 몸을 기대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키보드 청소하기전에 찍은 사진이에요. 다 분해하면 특수기호키는 어딨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두분 서로 커플이 아닌것은 분명했어요.

망가져 버린 듀오백. 응급조치. 듀오백의 좋은 점은 AS가 확실하다는 점이에요. 소모품인 의자부속들을 언제든 저렴한 가격으로 교체 할 수 있습니다.

친구에게 빌린 DSLR의 핸드스트랩을 제거하기전에 복원지점(?)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그런데 도저히 참고가 안되더군요. 결국 제 맘대로 다시 붙였습니다.

AMD(ATI)에게 버그리포트로 보내려고 찍은 사진이에요. 새로운 드라이버가 나오고 듀얼모니터에서 갑자기 문제가 생기더군요.

한국의 예비전력.

어디였을까 아마 공연 보던 중이었던걸로...

어쩌다가 스쿠터를 한달 정도 탈 기회가 생겨서 새벽에 학교를 다녀왔습니다.
맑은 날 한적한 교외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정말 최고에요.

홍대 재즈 클럽 에반스.

요즘 지하철공사 자체적으로 마케팅활동을 많이 하더군요. 그렇지만 황제는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세계 어느 지하철을 가더라도 저를 웃기게 만들어주는 무엇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버스인데... 무려 인터넷PC가 달려있더군요.

키보드 두 개를 동시에 세척했더니 키가 이쁘네요.

이거 보고 속으로 정말 많이 웃었어요. 기상청에서 2012를 단체로 보겠다는 의의가 도대체 무엇인지...

돌탑이 산을 망가뜨리는 흔적일꺼라고는 전혀 상상치도 못했는데요. 왜인지.

640기가 하드디스크 2개를 750기가 2개로 무상 교환해왔습니다. 무상기간내에 고장나는건 어찌보면 행운이라고 해야할지.

USB 허브의 아답터 플러그가 헐거워져 전원이 오락가락 하길래 다른 USB장비 마저 망가트리기 전에 아답터선을 기판에 납땜해버렸습니다.  역시 인두 사놓길 잘했어요.

써놓고 보니 별 의미 없는 결산이네요.
뭔가 다른 종류의 포스팅을 고민하는 요즘입니다.

Posted by 구운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