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인가... 한국 인터넷 진흥원에서 국가 인터넷 주소 체계 확립을 위해 co.kr 을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기업체에게만 등록을 허가하면서 일반 개인들을 위해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pe.kr 이라는 주소 체계를 만든다.
말 그대로 personal 이라는 뜻의 인터넷 주소인데, 당연히 아무런 제약 없는 .com 과 .net .org 등에 밀릴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심지어 몇해전부터 co.kr 도 기업체가 아닌 누구나 제약없이 등록이 가능해 짐에 따라. 사실상 pe.kr의 도메인은 그 수요가 대부분 사라졌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런 인터넷진흥원이 한가지 꾀를 내었다. 네이버가 프로모션과 1인1등록관리를 대행. 도메인기관업체들이 회원유치와 도메인관리를 대행. 2년동안 무료로 뿌리고 2년후부터 장기적인 안목으로 유저층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사실 한가지 도메인을 오랫동안 사용하면 쉽게 바꾸기가 어렵다. 특히 2년이나 사용한다면.
그리고 5만명중 상당수는 2년 후 부터 이런고민을 해야 된다.
'자 이제 1년에 10,000원을 정말 내야 하는가?'
5만명중 20%만 재등록 해줘도 인터넷진흥원과 도메인업체는 약 1억원 가까운 수입을 올리게 된다.
어찌되었든 저도 등록! ^^;;
p.s 이벤트 종료되었습니다. 5만명 모두 끝났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