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완료

2011. 1. 16. 02:23 | 일상
주말에만 작업했더니, 블로그 이전이라는게 너무 부담이 컸습니다. 처음에는 쉽게 생각했죠. 텍스트큐브와 티스토리는 태생이 같은 블로그이니까요. 데이타 이전은 잘 되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데이타 하나가 넘어오지 않더군요. 제 스킨은 손님댓글(방명록)과 관리자 댓글의 본문 색상이 다르게 나옵니다. 이것을 구별해주는 핵심 데이타중 하나가 해당 글이 관리자 글인지 아닌지 알려주는 데이타가 전혀 넘어오질 않더군요. xml 포맷을 보아하니 그런 정보는 전혀 담겨있지 않고, 티스토리에서도 ID일련번호까지 맞춰도 전혀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티스토리 원본 데이타를 백업후 다시 복원해도 관리자 인식 정보가 사라지더군요. 엉엉.
관리자 권한으로 한번 수정해주면, 관리자 인식정보가 돌아오긴 합니다만 날짜가 전부 바뀌어버린다는 문제가 생기더군요. 일단 DAUM 고객센터에 이 문제에 관해서 리포트를 했지만, 과연 고쳐줄지... 왜냐하면 손님댓글과 관리자댓글의 CSS를 다르게 주는 스킨은 거의 전무하거든요. 으엉엉. (결국 저만 겪는 문제)

어쨌든 결과적으로 스킨을 티스토리에 맞게 수정함에도 불구하고 새로 만드는 것 만큼 수고가 들어가버렸네요. 캄캄한 밤은 지나고 이른 새벽 안개가 자욱한 컨셉(그냥 흐린하늘)을 만들어볼까 하다가... 요즘 귀찮음에 왕자가 제 어깨위에 앉아있는 터라.
일단 티스토리로 오면서 가장 많이 바뀐점은 댓글의 2단 레이아웃입니다. 아무리 해도 지저분해 보이길래 과감하게 양단으로 나눠버렸습니다. 텍스트큐브는 아이콘이 나오기 때문에 어느정도 구분이 되어졌는데 글만 나오니까 너무 복잡해 보이더군요. 궁금하신분은 아래 방명록을 클릭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블로그에는 댓글이 너무 안달려서... 흑)

어쨌든 옮겼습니다!
휴, 큰일 하나 했네요.
Posted by 구운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