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4 출시

2011. 3. 23. 11:31 | 일상


개인적으로 이번 FF(FireFox) 4는 많이 실망했지만, 'make the web better' 라는 모토로 자원봉사자들로만 의해서 개발된 FF는 브라우저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Netscape을 자본력으로 밀어버린 점유율 90% 이상의 IE(Microsoft Internet Explorer)를 보기좋게 정신차리게 한, 그리고 IE점유율을 50% 까지 떨어뜨리게 된 선구자적 역활을 한 브라우저 입니다.

사실 이번 IE9가 매우 맘에 들지만, 자본력에 바탕한 마케팅에 비하면 FF는 순수하게 유저들의 의해서만 홍보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IE9는 경품만 수천만원 대)
Google Chrome 이야 막강한 구글자본이 버티고 있으니 걱정이 없고, Opera도 다행히 최근에 Opera Mobile 11의 대단한 찬사로 한시름 놓았고, Safari야 애플꺼고. FF만이 유일하게 기부만으로 개발되어지기 때문에 관심만이 살길입니다. (이래놓고 아직 티셔츠 한장 사준적 없지만... 곧 삽니다.;;;)

마치 IE가 웹브라우저의 최종악당인 것 마냥 써놓기는 했습니다만, 어느 거대자본에도 휘둘리지 않는 브라우저가 많은 사용자층을 가지게 된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Web개발환경이 건전하게 발전하는데 매우 큰 기여를 하게 되는 것이죠.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야 합니다. MS가 독점했던 IE5, IE6가 Web이 발전하는데 엄청난 해악과 발목을 잡고 있었던 사실이 명백하니까요. MS는 최근에 자신이 IE6를 만들었던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까지 했습니다. 아직까지 윈도우 XP에 IE6를 쓰고 계십니까? 무엇이든 좋으니 제발 바꾸십시오.

이왕이면 이걸로 :-) 파이어폭스 홈페이지
Posted by 구운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