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세라핀

2009. 6. 14. 21:47 | 소감

Séraphine Louis (Séraphine de Senlis) (1864–1942, France)

배운 것 없이, 가난, 전쟁, 노동 등의 최악의 환경에서도 계속 그림을 그려온 화가의 대한 이야기 입니다.
생전에 영광을 다 누리지 못한체 떠난 것이 무척 아쉬울 따름입니다.

예술가의 전기를 찾아 읽을 정도는 않지만, 영화나 다큐멘터리로 나와준다면 꼭 찾아 봅니다. 전시회를 찾아가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특히 여우주연상을 비롯하여 많은 분야에서 영화제 수상을 한 이 영화는 완성도가 높고 내면 심리를 잘 그려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이고 세라핀과 관련된 대부분의 정보들이 불어로만 되어 있는 형편이라, 그녀에 대해 알기가 조금 힘든면이 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서 그녀의 관한 PDF 문서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불어이지만, 번역기로 문단마다 복사해서 영어로 변환해 보면 조금 불편하지만 내용은 대부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한글로 번역하면 외계어가 따로 없더군요) 영화를 안보신 분들이 보기엔 생소해 보일 수도 있고, 이 영화를 보신분이라면 작품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Posted by 구운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