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판 심야 두번째 영화 유브라즈 입니다. 인도 영화이지만, 유럽 올 로케 영화입니다. 오스트리아와 체코의 너무나 멋진 풍경들이 많이 나와요. 저예산으로 다작을 하는 기존의 인도영화들과는 달리 <패션>도 그렇고 이 영화도 엄청난 예산으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많이 느꼈졌습니다. <물랑루즈>와 <시카고> 같이 뮤지컬영화 입니다만, 스케일만큼은 기존 영화들과 확연히 차이가 날 만큼 대단했어요. 특색을 확정하기 힘든 인도식 군무와 서양식 뮤지컬의 댄스, 전통식과 현대식, 게다가 오케스트라 까지 혼합된 쇼가 5-6번 정도는 나왔던 것 같습니다. 쇼와 이미지의 강렬함만큼은 최고였습니다.
음... 하지만 영화의 스토리 진행과 드라마 연출부분은 많이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