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톨 향균 스프레이

2009. 8. 16. 20:24 | 일상

충동구매로 샀어요. 왠지 감기균이 집안에 떠도는 느낌도 들고 해서. 제가 산건 이름도 상쾌한 '마운틴에어' 였는데, 무향에 가까울 거라 기대했지만, 생각보다는 향이 많이 나더군요. 그래도 금방 사라졌어요. 키보드와 마우스에도 뿌려봤는데, 그 다음날 땀이랑 혼합되니 평소 땀 때문에 끈쩍이던 것보다 더 끈적이더라구요. 그래서 손에 닿는 곳만 다시 물티슈로 닦아 냈습니다. 세균이 얼마나 줄었는지 확인해볼 길이 없으니... 그냥 써야 되는건가요. 그다지 심리적 안정감도 안생기는 것 같고.
Posted by 구운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