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손에 들어와 정말 오랫만에 문학작품을 보았습니다. 아주 짧은 단편. 처음 읽고 잘 이해가 안된 탓도 있지만 두번이나 읽었더니, 무언가 깊이 빠져드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책의 이야기를 말하고 싶진 않지만, 그냥 문학을 가까이 하지 않던 청년이 어느날 따스한 햇살아래에서 작은 단편을 보고 생각에 잠긴다는.... (풉)

삶이 풍요로워 진다는 것을 전부 우연한 기회라고 밖에 설명하지 못한다면 조금 슬픈 현실이지만,
확실히 사람들은 우연한 만남에 생각하지도 못한 경험들을 해나가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을 해나가는 사람들은 무척이나 풍요로웠어요.
생각도, 마음도, 행동도.

이 빈곤한 저는 어찌할지. 크윽.
Posted by 구운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