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이 황당하기는 하지만, 도쿄택시를 서울한복판까지 끌고왔다는 것 만큼은 정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왼쪽의 젊은 남성분 일본에서 12년이나 된 the back horn (나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이라는 밴드의 메인보컬이라고 하더군요. 어쩐지 음악은 무척 좋았습니다. 게다가 연기경력 전무라고 하기엔 너무나 자연스러운 연기. (친구가 나중에 알려줘서 알았지만 뮤직비디오는 12년의 세월만큼 상당히 많더군요. 연기경력이 전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을듯 하네요. 하하.)
촬영 장비와 상태가 다소 아쉬웠던 점... 이 있었지만, 저 예산에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냥 풋풋하게 감상해 줬습니다. 영화는 현실적인 코미디 보다는 재밌는 상상의 설정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상상력만큼은 풍부한 영화였습니다. 참고로 주연은 전부 일본인이지만 한국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