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오리지날 스토리가 아닌 1952년 출간된 영국 동화 The Borrowers를 각색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영화 보기 전에 '마루 밑' 이라는 표현이 이해가 잘 안되었는데, 그야말로 그냥 시골집 마루 밑에 있는 아리에티란 뜻이었네요. 원제는 借りぐらしのアリエッティ로 직역하면 借り(빌림) + ぐらし(살이) 아리에티 란 뜻으로, The Borrowers와 거의 같은 뜻 이네요.
실제로 애니를 보면 "우리같이 빌려사는 사람" 이라는 대사가 많이 나오는데, 저는 이 대사를 보고 '오오. 그럼 빌린걸 나중에 갚는거야?' 라고 이들이 어떻게 보답해 줄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런건 없네요. 아참 OST도 최고!